본 사업은 최대 6년간 11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습니다.
이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소프트웨어가 바꾸어 놓은 세상, 즉 소프트웨어 중심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의식하지 못하면서 소프트웨어가 만들어 놓은 수 많은 물건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많은 사람들의 몸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 받고, 게임을 하고, 비디오를 보고, 사진을 찍고, 길을 찾고, 전철과 버스 노선 및 운행 정보를 알아보고, 물건과 서비스를 예약하고 구매합니다.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며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합니다. 이 모든 기능이 소프트웨어가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지난 40년, 특히 지난 20년 간, 소프트웨어는 세상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가까운 미래에 세상을 더 크게 빠르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만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에게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부여하기로 한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과거에 “서울어코드”, “소프트웨어 특성화 대학”, 등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그 모든 것을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에 “학과 차원”으로 최고 년 5억원 정도 지원하던 것을, 이 사업에서는 “대학 차원”으로 4년에서 6년간 최고 년 2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 사업에 40개 대학이 지원하였습니다. 기존의 “학과 차원”의 지원을 “대학 차원”의 지원으로 전환시켜 주는 6개의 자리를 놓고 18개 대학이 경쟁을 하였습니다. 기존 지원 없이, 처음부터 “대학 차원”의 지원을 하는 2개의 자리를 놓고 22개 대학이 경쟁하였습니다. 가천대는 11: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천대가 성균관대,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등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8개”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은 상징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이것은 또한 2002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대학”을 세워, 우리 학교가 소프트웨어를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기를 바라신 이길여 총장님의 염원이 정부의 인증을 받아 1차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는 4개의 요소가 있습니다.
- 첫째는 정원 100명 이상 학생들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전공교육을 산업체 요구 중심으로 대폭 혁신하는 것입니다.
- 둘째는 대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기초 과목을 1개 필수로 개설하는 것입니다.
- 셋째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들이소프트웨어를 복수/부전공 또는 연계전공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 넷째는 지역사회 (즉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본을 교육시켜 주는 것입니다.
가천대학교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을 설립하고 본 사업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 되기 위해 가천대 구성원들 모두의 노력과 의지와 슬기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