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도구를 넘어 문화가 되다.
◇ 극한 환경 자율주행 및 로봇팔 융합 기술로 복합 임무 완수제목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지능형로봇 및 자율주행시스템 제어연구실(지도교수 최재용) 소속의 ‘iRASC’ 팀이 지난 10월 2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극한로봇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대학(원)생 및 일반 참가자 등 10개 팀,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극한 환경을 테마로 한 자율주행·탐색·구조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한경닷컴과 에프알티로보틱스(FRT Robotics)가 후원했다.가천대 ‘iRASC’ 팀은 “극한 환경 대응 자율주행 4족 보행 로봇” 과 “7자유도 로봇팔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로봇 플랫폼을 선보였다. 강화학습 기반의 주행 제어 기술을 적용해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비전-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과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을 결합해 재난 상황별 정밀 대응이 가능한 자율 임무 수행 시스템을 구현했다. 그 결과, 주행·탐색·구조 등 복합 미션을 통합적으로 완수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팀장 표은섬 학생은 “이번 대회는 극한 환경 속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뜻깊은 도전이었다”며 “앞으로는 로봇 간 협동 제어와 VLA(Vision-Language-Action) 기술을 고도화해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