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도구를 넘어 문화가 되다.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챗봇 등 전문역량 키워
가천대학교가 8월 31일 대학 AI관에서 ‘가천대 SW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생 52명이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해 마이크로디그리를 받았다.
SW아카데미 2기는 지난 3월부터 총 6개월간 운영됐으며 수료생은 AI·소프트웨어학부 4학년 재학생 37명을 비롯해 복수전공생 3명 및 컴퓨터공학과 12명 등이다.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슨투 등 카카오 공동체 계열사 3사는 지난해 9월부터 SW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3년 6개월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매학기 SW기초역량을 갖춘 50~60명씩 총 390명을 모집해 학기 중 현장미러형 프로젝트 3과목 336시간과 방학 중 기업이 제시하는 풀타임 실무프로젝트 320시간을 합쳐 총 656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들은 △차세대 챗봇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및 시스템아키텍처 등 현장미러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세 참여기업의 현직 전문가가 20여명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ChatGPT 서비스 실전 구현 워크숍, SW저변지식 심화 워크숍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6차례 운영했다.
가천대 김원 특임(AI)부총장은 “수료생들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데이터관리, 클라우드 등의 전문지식을 익히고, 기업실무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