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소식

"SW인재 키워라"…미래부-대학, SW중심대학 강화

  • 작성일: 2016-08-25 13:15:00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이 그간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고급 SW인재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교육부·고용부 등과도 적극 협력해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범부처 고급 SW 인재양성 방안도 추진해 나가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국민대학교에서 SW중심대학 총장 및 책임교수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SW중심대학은 미래부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 8개 대학에 이어 올해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총 14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SW중심대학의 운영성과와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다른 대학과 사회 전반으로 혁신적인 SW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SW중심대학은 지난 1년간의 운영과정에서 대학 차원의 과감한 혁신노력을 통해 SW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이끌 인재들을 양성하는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교수진 참여를 확대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실습 교육을 대폭 강화해 기업이 원하는 실전적 SW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인문계열 등에서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모든 신입생에 대해 SW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인문․경영 등 타 전공과 SW의 새로운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 융합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2015년 8개 대학 기준, 비전공자 SW기초교육 인원은 8435명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SW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SW중심대학의 혁신노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다른 대학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2017학년도부터 SW특기자 전형을 도입․확대한다. SW특기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현재 14개 대학의 SW특기자 선발 목표는 2017년 35명에서 2018년 410명 대폭 늘어난다. 2019년에는 438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통합 온라인 강의(MOOC)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자유학기제 및 2018년 초중등 SW교육 필수화와 연계한 진로탐색과 SW체험교육도 강화한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SW중심대학을 2017년 20개, 2019년 30개로 조기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W교육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